[경제·비즈니스 트렌드]

"채팅은 끝났다" 오픈AI 챗GPT 역대급 대개편, '슈퍼앱' 출시와 소라(Sora) 종료 이유

경제나침반25 2026. 6. 8. 11:07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 오픈AI가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의 시대를 끝내고 코딩과 자율형 에이전트 중심의 

'슈퍼 앱(Super App)'으로의 전면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왜 오픈AI가 이런 선택을 했는지 핵심만 빠르게 정리해 드립니다.



1. "Chat is dead" 채팅의 시대는 끝났다
오픈AI의 한 고위 직원은 "채팅은 죽었다(Chat is dead)"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고 AI가 텍스트로 답하는 기존의 방식은 이제 구식이며, 

더 이상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기존 방식: 

사용자가 직접 타사 앱을 검색하고 불러와서 수동으로 명령 (예: GPTs 활용)

변화된 방식: 

자연어로 명령만 내리면, 챗GPT가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서 파악해 

백그라운드에서 캔바(Canva)나 부킹닷컴 같은 파트너사 앱을 구동하고 작업을 완수함.

이제 챗GPT는 수동형 챗봇에서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합니다. 

여행 예약부터 일정 관리까지 하나의 비서가 다 처리해 주는 시대가 수주 내로 다가옵니다.



2. 왜 지금 개편할까? 핵심은 'IPO(기업공개)'와 '돈'
오픈AI가 이처럼 급진적인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0억 명에 달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중 95%는 무료 사용자입니다. 

반면, 오픈AI의 코딩 전문 제품인 '코덱스(Codex)'는 주간 활성 사용자(WAU) 500만을 돌파하며 

대부분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미 200만 개 기업이 오픈AI 전체 매출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오픈AI는 10억 명의 무료 챗GPT 사용자를 유료 서비스(코딩, 에이전트 기능 등)로 유도할

 '거대한 관문(포털)'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전략입니다.



3. 충격적인 '소라(Sora)' 서비스 종료와 조직 개편
이번 '수퍼앱' 올인 전략을 위해 오픈AI는 냉정하게 조직과 서비스를 정리했습니다.

💡 주목해야 할 변화들

영상 생성 AI '소라(Sora)' 종료: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큰 기대를 모았던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를 전격 종료했습니다. 

수익성이 낮고 리소스가 많이 드는 서비스를 과감히 정리한 것입니다.

그렉 브록먼 사장 전면 복귀: 

소비자와 기업, 개발자용 제품 전략 전체를 총괄하는 수장으로 공식 임명되어 조직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 의식: 

꿈(기술 과시)보다 돈(수익 창출)을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춰 경쟁사들과 본격적인 매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4. 우리가 맞이할 AGI 시대의 미래
오픈AI의 기업 제품 책임자인 알렉스 엠비리코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AGI(범용인공지능) 시대에는 여러 개의 개별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사용자가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일 개체(Single Entity)만 남을 것이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수십 개의 앱을 깔아두고 번갈아 가며 쓸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챗봇, 검색, 코딩 도구,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하나의 강력한 AI 비서와 상호작용하는 세상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수주 내로 적용될 챗GPT의 대대적인 변신, 

과연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검색 제국을 위협하는 진짜 '슈퍼앱'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